3월의 기부를 완료하였습니다.
올해는 다른해보다 봄의 꽃들이 일찍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더 꽁꽁 얼어있던 겨울이라 어여쁜 그 모습이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때이른 움직임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점점 빨라지는 개화시기가 기후변화의 증거인거 같아 맘이 마냥 즐겁지 않은 것도 있지만,
때 이른 꽃들이 저온이나 일조량의 영향으로 건강하게 피어있지 못할까 그렇기도 합니다.
미세먼지도 기후변화도 바이러스도....
당연히 써야 하는 줄 알고 마스크를 쓰고 있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뭔가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럴수록 자연이 전하는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 나무배낭도 그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여 우리의 역할을 고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