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는 다른 새들처럼 울음소리보다

나무를 부리로 쪼는 소리로 더 익숙합니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이유는

둥지를 만들거나 나무속에 숨은 먹이를 잡을 때와,

전자의 경우는 쪼는 간격을 두며 비규칙적으로 울린다면,

후자의 경우는 전동드릴과 같은 빠른 소리를 냅니다. 

이런 소리를 '드러밍'이라고 부릅니다.

나무조각으로 딱따구리를 만들어보고

딱따구리의 나무쪼는 소리를 흉내내보세요.

딱따구리만들기

재질: 나무 (때죽나무, 밤나무 등)

[구성]

밑판 1개, 몸통 1개, 부리 1개, 끈 1개, 고무줄 1개

사이즈:  밑판지름 약 5cm ~6cm

[만드는 방법]

1. 네임펜등으로 몸통을 꾸며주세요.

2. 부리 끝에 목공본드를 살짝 묻여 몸통의 홈에 끼워주세요.

3. 몸통과 밑판의 홈으로 고무줄을 끼워 아래쪽에서 묶어주세요.

(* 너무 꽉 조이면 완성후 딱따구리를 튕기는게 힘들 수도 있으니

딱따구리 몸통과 나무밑판 사이가 적당히 들리도록 묶어주세요.)

4. 몸통 위쪽으로 끈을 묶어주세요.

5. 줄을 약 2cm 간격을 두고 매듭을 지어주세요.

손을 아래로 훑듯이 잡아당기면

딱따구리가 드러밍을 하는 것과 비슷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